오늘 아침, 구름 많은 날씨에 지상에는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날씨도 쌀쌀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11.1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낮습니다.
한낮에도 서울 기온 16도로, 예년 수준을 조금 밑돌며 서늘하겠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함안의 가시거리가 140m, 익산 160m, 영월 260m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곳이 많은데요.
청주와 사천 공항에는 오전 9시까지 저시정 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1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6, 부산 18도, 대구 23도, 대전 2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비는 저녁 무렵이면 완전히 그치겠지만, 문제는 황사입니다.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수준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들쭉날쭉한 기온 변화에 잦은 비 그리고 황사까지, 요즘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서늘한 날씨에 체온조절 주의하시고요, 나가실 때는 우산과 황사용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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